추세 역행: 베를린 그루네발트라세에 1.6km 신규 보호 자전거 도로 완공
베를린에서 자전거 도로 건설이 전체적으로 지연되는 가운데, 템펠호프-쇠네베르크 구의 그루네발트라세에 1.6km 길이의 연속 보호 자전거 도로가 2025년 9월에 완공됐다. 이 도로는 높은 자동차 교통량과 소음 속에서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으며, 지역 주민과 ADFC(독일 자전거 클럽)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실현됐다. 구청 주도의 프로젝트로, 자전거 통학로 안전성도 강화됐다.
배경
베를린 시 전체적으로 자전거 도로 건설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. 2025년 시 전체 신규 자전거 도로는 20.5km에 그쳐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나, 구 단위에서는 템펠호프-쇠네베르크, 미테, 노이쾰른 등에서 총 15km 가까이 건설됐다. 그루네발트라세는 동-서 방향 주요 도로로, 이전에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큰 스트레스를 겪던 곳이었다. 이곳에 비콘, 적색 표시, 자전거 심볼로 보호된 도로가 설치됐으며, 세나트 행정부가 주차 공간을 이유로 안전을 희생하려 했을 때 ADFC와 시민 단체들이 시위를 통해 저지했다. 2025년 9월 24일, 구청 관계자, Infravelo, ADFC 쇠네베르크 지부 등이 참여한 ‘안라덜른(자전거 행진)’ 행사로 공식 개통됐다.
미래 전망
이 프로젝트는 베를린 자전거 인프라 확대의 상징적 사례이지만, 아직 끝이 아니다. 구 단위의 적극적 추진이 시 전체 목표 달성의 열쇠로 부각되고 있으며, 학교 통학 안전 강화와 일상 자전거 이용 촉진을 위해 추가 프로젝트가 필요하다. ADFC는 정치적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도의 지속적 투자를 촉구하며, 더 많은 보호 자전거 도로 건설을 기대하고 있다.